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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데거의 정치신학 
김진 l  발행 : 2020-08-27
 
분야 : 인문
정가 : 18,000 원
판형 : 150*225
면수 : 295
ISBN : 978.89.7868.973.1
키워드 : 하이데거, 정치신학
재고상태 : 재고있음
 
   
책소개
흔히 유통업을 오픈북 비즈니스라고 한다. 원가구조와 가격이 너무 뻔해서 경쟁자보다 높은 수익을 올리기는 매우 어렵다. 하지만 이 산업에서 월마트는 K-마트 등 경쟁자를 제치고 오랜 기간 동안 우월한 수익성을 달성하였다. 
1980년대 후반으로 시계를 돌리면, 삼성그룹은 현대그룹과 대우그룹에 뒤진 국내 자산순위 3위의 그룹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국내에 경쟁상대가 없을 정도로 압도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어떻게 이러한 일들이 가능했을까? 독자와 함께 이 질문들에 대한 답을 생각해 보는 게 이 책을 쓴 이유이다. 그리고 전략경영은 이와 같이 기업의 성공과 실패 원인을 찾기 위해 연구하는 경영학의 매력적인 분야이다. 앞의 예에서 애플은 기존의 기업들과 전혀 다른 방식으로 스마트폰을 정의하였다. 동성화인텍은 기술개발과 영업방식 변화를 통해 강력한 협상력을 극복하고 있다. 월마트는 원가절감의 목표에 일치하도록 기업의 모든 활동을 철저히 일관성 있게 전개하였다. 삼성그룹은 다른 그룹들과는 달리 급변하는 환경과 적합성을 유지하기 위해 급진적인 변신을 시도하였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전략의 이론을 통해 그 답을 직접 설명하지는 않는다. 대신 독자들이 기업들의 사례와 전략 이론에 대한 학습을 통해 스스로 이해하기를 바란다. 이를 위해 전략적 혁신, 산업구조 분석, 내부 자원과 역량 분석, 사업부 수준의 전략적 대안, 기업 수준의 전략적 대안, 기업변신, 사회적 책임 등 전략의 핵심적 주제들을 가장 잘 보여주는 국내외 대표적 사례들로 책을 구성하였다.
저자소개

김진(金珍)

독일 루어대학(Ruhr-Universität Bochum)에서 리하르트 셰플러 교수의 지도 아래 1988년 칸트의 요청이론, 에른스트 블로흐에 의한 그 수용과 불교의 해석을 위한 그 적용 가능성으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9년 3월 울산대학교 철학 교수로 부임하여 2020년 8월 말에 은퇴한다. 9월부터 2020년 울산대 K-MOOC 선정 «희망의 인문학» 강좌 촬영과 함께, 원광대학교 초빙교수와 대구한의대학교 연구교수로서 새로운 교육 및 연구활동을 시작한다.

주요저서로는 철학의 현실문제들(1994), 새로운 불교해석(1996 문광부추천도서), 미륵불교의 희망철학(Die Hoffnungsphilosophie im Maitreya-Buddhismus, 1997), 종교문화의 이해(1998, 개정판 이후, 종교란 무엇인가 2008, 2017), 퓌지스와 존재사유: 자연철학과 존재론의 문제들(2003), 진리와 경험(Wahrheit und Erfahrung, 2004), 아펠과 철학의 변형(1998), 칸트와 불교(2000 문광부추천도서, 2004 개정증보판), 하느님의 길: 초월실재의 인식과 종교대화(2005), 처용설화의 해석학(2007 문광부추천도서), 한국사회를 움직이는 현대철학자들(2009 문광부추천도서), 다석 류영모의 종교사상(2012), 콜버그의 도덕발달(2013 문체부우수학술도서), 아산연구총서 제4권(2015), 인생교과서 칸트(2015), 칸트와 종교(2019 세종학술도서 선정) 등이 있다. 현재 2017년 한국연구재단 우수학자 지원과제 «희망철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한국칸트학회, 대한철학회 학회장을 역임하였고, 한국철학회, 범한철학회 등 여러 학회의 부회장을 지냈다. 그밖에 울산대학교 출판부장(1992-2001), 울산대학교 교양기초교육원장(2014), 한국연구재단 인문학단장(2014-2016)을 역임하였다.

수상경력으로는 울산광역시장 표창(1999), 울산광역시 문화상(학술) 수상(2000), 울산대학교 총장 표창(2000), 울산대학교 ‘올해의 교수상’ 수상(2012), 교육부총리 표창(2016), 다년에 걸친 울산대학교 연구우수교수 표창 등이 있다.

은사이신 리하르트 셰플러(Richard Schaeffler 1926.12.20.~ 2019.2.24.) 교수님께서는 1984년 당시 개신교 신앙을 가진 나를 박사과정에 받아주시고 손수 가톨릭장학금(KAAD)을 추천해주셨다. 그분의 도움이 없었더라면 오늘의 나는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2015년 9월에 뮌헨을 방문했을 때 우리 부부는 노후에 쓰실 수 있도록 우리가 생각하기에 큰 거액을 드렸더니 극구 사양하시다가 받으셨는데, 이튿날 아침에 매우 심각한 표정으로 부인이신 마리아 셰플러 여사와 상의한 끝에 난민구호기금으로 전액을 보내기로 작정하였다고 우리의 동의를 구하셨다. 우리는 교수님의 뜻에 맡긴다고 말씀드렸다. 2015년 당시 유럽 난민들을 가장 먼저 받아들였던 메르켈 총리의 결단으로 뮌헨역은 난민들로 들끓고 있었는데, 셰플러 교수님의 결단으로 뜻하지 않게 우리가 난민들을 도와준 셈이 되었다. 그 후에도 2017년 2월과 2019년 2월에 방문하였다. 지난해에 부인을 먼저 보내신 교수님께서는 마지막 원고에 대해 도움을 주어서 고맙다는 말씀과 함께 내게 축복을 구하셨다. 4월에 다시 방문하기로 헤어졌는데, 그것이 마지막 만남이었다. 생전에 베풀어주신 교수님 내외분의 사랑과 배려에 감사드린다.

1989년부터 언양에서 살다가 4년 후에 지금 살고있는 두서 선필마을로 이사와서 지내고 있다. 알고 보니 이곳은 1900년대에 형성된 가톨릭 피난마을이었다. 그래서 삼십여 년 전부터 우리 부부는 가톨릭으로 개종하여 생활하고 있으며, 우리에게 고난은 언제든지 닥쳐올 수 있다는 신앙을 체험하게 되었다.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그리고 언제 어디서 어떻게 죽더라도 주님께 감사할 일이다.

김진 요셉바오로

목차

서문 / 3

 

1. 서론: 누가 하이데거인가? / 15

하이데거의 삶과 사상 15

기초존재론으로서 현존재 분석 22

전회와 하이데거의 후기사상 29

 

2. 하이데거, 총장이 되다! / 33

하이데거의 총장 취임연설: 「독일대학의 자기 주장」 33

‘하이데거와 나치즘’ 논쟁 35

하이데거는 나치주의자인가? 41

하이데거의 ‘시원’-물음: 독일 민족의 정신적 근원 47

 

3. 하이데거의 󰡔존재와 시간󰡕은? / 61

독일 정신의 원천에 대한 연구 61

에른스트 윙거의 ‘노동자’ 및 ‘총동원’ 개념 70

1914년의 독일 보수주의 이념 77

하이데거의 총장 취임연설에 나타난 정치신학적 함의 82

 

4. 하이데거의 정치신학 / 87

정치신학으로서 민족사회주의 87

‘하이데거 물음’과 그 진실 88

언제나 또 다시, “하이데거는 나치주의자인가?”라는 물음 94

하이데거의 민족사회주의 – 주장과 반박 103

 

5. 하이데거는 나치에 부역했는가? / 109

총장 선출 전후, 나치와의 협력관계 109

하이데거의 동료 고발사건 115

총장 사임 이후 나치와의 협력관계 118

하이데거의 민족사회주의적 정치신학 122

하이데거를 범죄화해서는 안 된다는 지젝의 언설 126

 

6. 하이데거는 인종주의자인가 / 129

하이데거, 그리고 인종주의와 반유대주의의 문제 129

하이데거는 반유대주의자인가? 130

인종주의에 대한 하이데거의 태도 135

반유대주의에 대한 하이데거의 태도 147

 

7. 하이데거의 브레멘 강의 / 159

하이데거의 기술 비판 159

‘자동화 영농’과 ‘시체 공장’ 162

하이데거의 정치신학적 ‘현사실성’ 177

 

8. 히틀러를 매료시킨 철학자들 / 191

이본 셰라트의 책, ‘히틀러의 철학자들’ 191

‘하늘의 뜻’, 그리고 란츠베르크의 성찰 194

독일철학자들의 반유대주의와 히틀러 200

히틀러와 나치철학자들의 인종주의 206

 

9. 나치정권의 부역 철학자들 / 217

유대인 문제, 아시아 정신을 제거하라! 217

히틀러의 대리인, 로젠베르크 219

히틀러의 예언자, 보임러 222

히틀러를 위한 대학총장, 크리크 224

하이데거, 은사 에트문트 후설을 배신하다 226

독일 대학가의 인종 청소 228

꽃방석에 앉은 히틀러의 부역 철학자들 235

 

10. 하이데거, ‘히틀러의 슈퍼맨’인가 / 243

3,125,894번째 나치당원, 국가철학자 하이데거 243

‘혈통과 흙’을 사랑한 총장 철학자, 하이데거 249

‘유대인 문제’의 해결사로 전락한 하이데거 251

반유대주의 철학자 하이데거의 숨은 얼굴 255

진정한 국가사회주의자이기를 열망하다 260

 

11.남겨놓은 물음: ‘다른 하이데거’는 존재하는가? / 2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