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유통업을 오픈북 비즈니스라고 한다. 원가구조와 가격이 너무 뻔해서 경쟁자보다 높은 수익을 올리기는 매우 어렵다. 하지만 이 산업에서 월마트는 K-마트 등 경쟁자를 제치고 오랜 기간 동안 우월한 수익성을 달성하였다. 1980년대 후반으로 시계를 돌리면, 삼성그룹은 현대그룹과 대우그룹에 뒤진 국내 자산순위 3위의 그룹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국내에 경쟁상대가 없을 정도로 압도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어떻게 이러한 일들이 가능했을까? 독자와 함께 이 질문들에 대한 답을 생각해 보는 게 이 책을 쓴 이유이다. 그리고 전략경영은 이와 같이 기업의 성공과 실패 원인을 찾기 위해 연구하는 경영학의 매력적인 분야이다. 앞의 예에서 애플은 기존의 기업들과 전혀 다른 방식으로 스마트폰을 정의하였다. 동성화인텍은 기술개발과 영업방식 변화를 통해 강력한 협상력을 극복하고 있다. 월마트는 원가절감의 목표에 일치하도록 기업의 모든 활동을 철저히 일관성 있게 전개하였다. 삼성그룹은 다른 그룹들과는 달리 급변하는 환경과 적합성을 유지하기 위해 급진적인 변신을 시도하였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전략의 이론을 통해 그 답을 직접 설명하지는 않는다. 대신 독자들이 기업들의 사례와 전략 이론에 대한 학습을 통해 스스로 이해하기를 바란다. 이를 위해 전략적 혁신, 산업구조 분석, 내부 자원과 역량 분석, 사업부 수준의 전략적 대안, 기업 수준의 전략적 대안, 기업변신, 사회적 책임 등 전략의 핵심적 주제들을 가장 잘 보여주는 국내외 대표적 사례들로 책을 구성하였다.
저자소개
- 울산대학교 경영대학 교수(2008년~현재) - 울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선임위원(2018년~현재) - 서울대학교 경영학(전략경영) 박사(2000~2006년) - 서울대학교 경영학(전략경영) 석사(1998~2000년) - 건국대학교 경영학사(1991~1997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