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처음 2001년에 출간되어 제34회 문화체
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에 선정되었고, 도서관과 중고등학교에 필독서로 선정되었다.
주역과 법화경을 통한 3,000년 한자의 체(體)와 용(用)을 밝히고 정립하여 2018년 완결판『상형
의 원리로 배우는 그림한자』로 소개한다.
많은 사람들이 하는 말이다. “읽기는 하는데 쓰지는 못한다.” 이 쓰기 어려운 난제를 극복시키기 위해 집필한 것이 이 책이다. 한자 학습의 걸림돌은 낯설은 글자를 쓰는 것이다. 물론 익숙해지면 쉬울 수 있다. 하지만 그 단계까지 가는 것이 보통 어려운 문제가 아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시킬 학습방법을 제시한 것이 이 책이다. 한자는 우리 주변의 흔히 보이는 실물을 대상으로 하여 그것을 본뜬 그림문자라 하는 것이다. 쉬운 외곽선 그림이 있고, 중심선 그림이 있는데 이 중심선 그림글자가 한자라는 것이다. 이집트 상형문자와 같은 외곽선 그림글자는 보기에는 이해가 빠르지만 쓰기에는, 정확히 표현 하자면 그리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다. 하지만 중심선 그림글자는 이해만 하면 쓰기 쉽다는 장점이 있다. 이것이 한자를 지구유일의 표의문자로 3,300년을 지속시킨 힘이다. 이 책에서는 이 중심선 그림글자가 어떻게 현재 쓰고 있는 한자의 모습을 갖게 됐는지를 보여 준다. 실물을 보이고 그것을 본뜬 그림을 보여준다. 즉 중심선 그림을 보여준다. 그리고 그 중심선 그림글자가 어떻게 현재의 서체 모양을 갖게 됐는지를 특유의 ‘변형의 6규칙’이라 하는 것으로 각 시대별 서체와 현대 서체의 변형된 모습을 보여준다. 즉 중심선 곡선의 그림글자가 어떻게 각지고 직선화하여 심하게는 두선으로 나누어진 정형화된 사각의 글자로 변형됐는지를 보인다. 또한 이 말은 현대의 각지고 직선의 정형화된 사각의 서체에 변형의 6규칙을 적용하면 변형되기 전의 중심선의 곡선의 그림을 볼 수 있다는 말이다. 저자는 20여년 전부터 한자는 그림글자라 주장하였다. 2001년 제34회 문화체육관광부의 우수추천도서인 “상형의 원리로 배우는 그림한자”을 첫 출간한했다. 이것은 한자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그 읽기와 특히 쓰기에 어려움을 느꼈던 이들에게 반가움을 주는 단비와 같았다. 곧이어 추천도서와 필독서로 선정되었다. 하지만 이 책이 처음 출간하고 20여년이 가깝지만 어떠한 변화도 없다. 2019년부터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300자 한자교육을 시행한다던 정책을 폐지하는등 우왕좌왕한다. 지난번 일본어 학교에 미술수업을 하시는 선생님의 말씀이다. ‘일본 초등학생의 한자실력이 우리나라 대학생보다 뛰어나다‘는 것이다. 우리말의 한자어가 70%이다. 지난 2013년 7월 한·중·일의 최고의 지성 30인이 일본 홋가이도에서 열린 제8차 회의에서 미래 한·중·일의 젊은이들이 상대방의 언어를 이해할 수 있는 지적기반으로 한자 808자를 선정하여 발표하였다. 글로벌시대를 대비하자는 취지이다. 이 책은 이 대책이 없는 한자정책에 올바른 이정표가 되어 줄 것이다. 물론 저자는 많은 사람들이 연구 노력 없이 한자는 상형문자는 맞지만 실제로 상형문자는 몇 안 된다고 쉽게 체념을 한다고 한다. 이러한 체념에 정면으로 도전하여 20여 년간의 끈질긴 집념으로 한자는 곡선의 중심선 그림문자라는 것을 밝히고 3,000년 전의 한자를 만든 이론적인 방법인 육서의 이론을 중·일에 앞서 완전 해독하여 읽기와 쓰는 두 개의 난제를 해결하였다. 지난 2001년 상형의 원리로 배우는 그림(바다출판사,2001년), 제34회 문화체육관광부 추천 우수교양도서가 2018년 완결판으로 부제 육본한자로 부활한다. |
책소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