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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이웃나라 중국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계획불여변화쾌(計劃不如變化快)”라는 그들의 말처럼 중국사회의 변화는 전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고, 변화의 속도도 자신들이 독자적으로 개발했다고 자부하는 고속철 둥처(動車)만큼이나 빠르다. 2020년 중국은 10조 내지 15조 달러의 경제규모가 되어 미국 경제와 거의 비슷해지거나 추월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전망과 그 전망의 예측만큼 변화될 중국 미래의 모습은 이제 우리에게 깊은 중압감으로 서서히 다가오고 있다.
이처럼 중국은 성장하는 나라이고, 또 세계질서를 구축하는 G2의 한 나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기에, 중국을 살아서 움직이는 생물(生物)로 바라보면서 관심을 갖고 그 본질을 이해해야만 앞으로 우리에게 닥칠지도 모를 불리한 형국을 피할 수 있다.
또한 바로 이웃하고 있는 중국은 경쟁관계이자 상호보완 협력 관계이므로, 중국을 전공하거나 하지 않거나 상관없이 우리나라 사람이면 누구나 항상 중국에 관심을 가지면서 적극적으로 관련 자료를 업데이트하면서 중국에 대한 비전을 키워야 한다. 이러한 관심과 비전이 미래 우리의 큰 힘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필자는 오랫동안 중국을 관찰해오면서 일반인들이 중국사회의 본질이나 문화 양태를 좀 더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중국 관련 몇 권의 책을 통해 나름대로 견해를 피력해왔다.
하지만 시간이 좀 지나고 나면 새로운 이슈가 출현하기도 하고 또는 너무나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중국이기에, 그에 맞는 다른 글을 새로 쓰거나 기존 글을 수정해야만 했다. 그래서 최근까지도 계속 신문이나 잡지를 통해 중국 관련 글을 기고하였다. 그러다보니 그동안 축적된 분량이 어느새 단행본으로 펴낼 정도로 많아졌고, 이에 그동안 써온 글을 토대로 수정 보완하여 이번에 차이나 로드 - 中國解讀이라는 제목으로 출간하게 되었다.
내용은 중국의 일부 정치, 외교, 사회이슈, 역사문화, 사상기질 측면에서의 중국 사회 및 문화 코드 해독이며, 아울러 우리가 간과하기 쉬운 중국문화에 대한 몇 가지 오해 부분에 대한 교정도 시도하였다. 이를 통해 중국의 본질적인 면의 일부분을 보다 심층적으로 이해하고 향후의 비전을 가지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