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시대는 많은 외국의 정보들이 물 흐르듯 흘러 들어오고 있다. 특히 일본 문화는 일부 개방에 즈음하고 있는 시점이다. 중요한 사실은, 이러한 일본의 정보를 어떻게 수용하고 어떻게 취사선택해야 할 것인지, 또한 그 취사선택된 정보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이다. 그것은, 완벽한 언어학적 분석을 토대로 상호이전의 번역작업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여기에는 양 언어의 문법, 표현, 의미 등 모든 부분에서 훌륭한 능력을 겸비해야 될 것으로 본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확고한 주체적인 입장을 견지하면서 말이다. 본서는, 한국어 문장을 일본어로 이전하는 작업을 능숙하게 익히기 위하여 만들어진 연구서이다. 이 중에는 일본어의 의미와 용법 그리고 표현성, 표현 하나하나의 차이에 대하여 언급해 둔 부분이 많이 있다. 시중에는 많은 일본어 연구서가 있지만 한일번역에 관련된 서적은 그다지 많지 않다. 그래서 본서는, 다양한 상황을 설정하여 『문형』과 『오용표현』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한일번역탐구」시리즈로 발간되는 제 1권이다. 한국인의 입장에서 한국어를 일본어로 번역하는 방법을 체계적이고 알기 쉽게 분석 정리해 본 것이다. 그리고 본서는, 일본어의 기본학습은 물론 어떤 종류의 시험에도 유용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엮어 놓았으므로 큰 성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
저자소개
김원호
저자는 대구에서 태어났으며, 한국외대 일어과에서 문학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1997년).또한 와세다대학에서 일본어의 경어와 의미에 대하여 연구하였다(1989 · 1999년도 객원연구원). 현재 ＇문말표현＇, 일본어문에서의 ＇아름다운 문장탐구＇, ＇한일 · 일한 번역에 관한 노하우＇를 개발 중에 있다. 더욱이 언어교육에 중요한 매개 역할을 하는 ＇독창적인 교육방법＇에 대하여 힘을 쏟고 있으며 특히 외국어 교육현장에서 자주 발견되는 ＇오용표현＇에 흥미를 갖고 있다. 저서로는, ＇의미＇와 ＇표현＇에 관한 광범위한 연구서 『일본어표현연구방법론』(2008) 『일본어표현과 어법』(2009을 비롯하여, 상세하고 알기 쉽게 풀이한 『일본어명문선주해』(Ⅰ · Ⅱ 2003 - 2004). 서적 맨 처음에 나오는 소위 ＇하사가키＇에 대한 유니크한 개발서 『일본어 ＇머리말＇문장산책』(Ⅰ~ Ⅴ, 2005 - 2006) 등 20여권이 있으며, 다수의 논문이 있다. 현재 울산대학교 인문대학 일본어 · 일본학과의 교수로 재직 중에 있다.
책소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