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이 무엇인지 정의하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문학의 본령 중의 하나가 새로운 삶과 새로운 세상에 대해 꿈꾸기 혹은 꿈꾸는 방식에 대한 것이라는 사실에는 비교적 많은 사람이 동의할 수 있을 것 같다. 본서의 제목에 나오는 유토피아적 상상력은 문학의 이러한 기능, 즉 오늘을 비판하고 오늘과 다른 내일을 그려보는 문학의 본래적 역할에 대한 생각을 표현하고 있다. 수록된 긍들은 본서의 제목과 명시적으로 연관된 것도 있고 우원한 방식으로 연관된 것도 있다. 그러나 모든 글들이 근대의 현실을 비판적으로 점검하고 새로운 삶의 가능성을 탐색하는 작업과 무관하지 않다는 점을 자신할 수 있을 듯하다. 비교적 오래 전에 쓴 글들을 중심으로 책을 엮다보니 시의성이 떨어지는 내용도 없지 않지만 더 늦기 전에 선보이는 게 낫겠다는 생각으로 욕심을 부려보았다. 민망한 대로 독자 여러분의 질정을 기대한다.
저자소개
장남수
서울대 영문과 졸업, 문학박사
현 울산대 영문과 교수
저서) 『디키즈후기소설 연구』(UUP) 외
역서) 『어려운 시절』(창비) 외
목차
머리말 / 3
제1부
모리스와 유토피아적 상상력 / 9
프레드릭 제임슨의 모더니즘/포스트모더니즘 단절론 / 31
문학 . 대중 . 자본주의 / 57
『매리 바튼』과 산업소설 / 79
스코트 비평과 디킨즈 비평을 통해 본 리비스 문학관의 특징 / 105
문학과 현대문명의 문제 / 129
(영)문학위기론과 문화연구 / 151
19세기 영국소설, 어떻게 읽을 것인가 / 161
새로운 리얼리즘론의 모색 / 175
제2부
A \\\\\\\'Realistic\\\\\\\' Approach To Shakespeare\\\\\\\'s Hamlet / 1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