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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 윤리학 
김진 l  발행 : 2007-06-30
 
분야 : 인문
정가 : 12,000 원
판형 : 신국판
면수 : 274
ISBN : 978-89-7868-988-5
재고상태 : 재고있음
 
   
책소개
 

이 책은 새로운 윤리학이 출현하게 되는 철학적 배경과 가장 최근에 유행하고 있는 페미니즘 윤리학의 정당성과 보편성 근거를 다루고 있다.

‘행위 규범의 학’으로 알려진 윤리학은 소크라테스 이후 체계적인 학문으로 정립되었으나,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칸트, 밀, 쇼펜하우어, 니체 등에 의하여 끊임없이 새롭게 변형되어 왔다. 새로운 윤리학이 출현할 때마다 철학에서는 도덕법칙이 어떻게 정당성을 가질 수 있으며, 보편적으로 타당한가에 대한 비판적인 논란이 재연되었다.

칸트가 보편주의적 규범윤리학의 틀을 정립한 이후에도 논쟁은 그치지 않았다. 콜버그와 하버마스는 칸트를 표방한 보편 윤리학으로서 도덕발달의 철학과 의사소통적 담론윤리학을 각각 제안하였다.

그런데 캐럴 길리건은 이들의 윤리학이 남성적 가치에 국한되어 있으며, 따라서 그것들은 남성들을 위한 윤리학 체계에 불과하다고 비판하면서, 여성적 덕목과 가치를 존중할 수 있는 새로운 윤리학이 필요하다고 역설하였다. 그것이 바로 페미니즘 윤리학이다.

그러나 페미니즘 윤리학 역시 정당성의 위기에 직면하게 된다. 첫째로, 남성적 가치라고 공격한 정의 개념이 여성에게서도 중요한 가치로 인정된다는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둘째로, 여성만을 위한 윤리학이 가능한 것인가, 여성적 가치로 내세운 배려와 자비 등의 덕목이 전 인류에게 타당한 보편적 도덕감이 될 수 있는가라는 비판적 물음이 제기되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두 번째 사실, 즉 길리건 이후의 여성주의 철학자들이 제기한 페미니즘 윤리학이 보편적인 윤리학으로서 정초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철학사에서 두 가지 전거를 제시함으로써 보여주고자 하였다. 그 하나는 쇼펜하우어의 의지형이상학에서 동정, 동고의 감정이고, 다른 하나는 불교의 보살사상에서 자비와 회향의 개념이다.

이러한 작업을 통하여 페미니즘 윤리학자들이 제안한 배려와 자비의 윤리는 여성뿐만 아니라 전 인류에게 보편적으로 적용 가능한 덕목과 가치라는 사실을 입증하였으며, 따라서 윤리학은 정의 개념뿐만 아니라 배려와 자비 개념을 통해서도 정초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 것이다.

 

저자소개
목차
 

서문

차례


1. 새로운 윤리학의 요구

1)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는 칸트의 물음

2) “덕이란 무엇인가?”라는 소크라테스의 물음

3) ‘중용’에 대한 아리스토텔레스의 물음

4) 보편적인 규범윤리학의 조건

5) 콜버그의 도덕발달론

6) 새로운 윤리학으로서의 페미니즘 윤리학


2. 페미니즘 윤리학은 가능한가?

1) 페미니즘 윤리학의 정초 논쟁에 대하여

2) 길리건의 도덕발달론(콜버그) 비판과 배려윤리

3) 페미니즘 윤리학의 맥락주의적 정초

4) 페미니즘 윤리학의 보편주의적 정초

5) 페미니즘 윤리학 정초 논쟁에서의 ‘제3의 길’

6) 정초 논쟁의 결산


3. 페미니즘 윤리학은 보편적인가?

1) 페미니즘 윤리학의 보편성 논쟁

2) 로빈 메이 쇼트의 의무윤리학(칸트) 비판

3) 페미니즘 윤리학의 남근중심적 사유 비판

4) 새로운 윤리학의 보편성 주장을 위하여

5) 페미니즘 윤리학의 자체 진단과 과제 전망

6) 정초근거를 위한 새로운 대안 모색으로서

  동고(同苦)의 윤리학과 자비(慈悲)의 윤리학


4. 쇼펜하우어는 페미니즘 윤리학자인가?

1) 의지형이상학과 동고의 윤리

3) 삶의 의지와 고통으로서의 세계

4) 정언명법과 최고선의 자체모순

5) 윤리학의 새로운 정초 근거

6) 페미니즘 윤리학의 정초 근거로서의 동고


5. 보살의 자비윤리는 여성주의적인가?

1) 페미니즘과 불교

2) 보살사상의 성립

3) 보살의 이념: 보시(布施)와 회향(廻向)

4) 불교 페미니즘의 원형으로서 관음보살

5) 페미니즘 윤리의 정초근거로서의 자비


참고문헌

독일어 요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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