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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게본 홉슨의 제국주의론 
서정훈 l  발행 : 2005-02-15
 
분야 : 인문
정가 : 22,000 원
판형 : 신국판
면수 : 393
ISBN : 89-7868-698-2
재고상태 : 재고있음
 
   
책소개
 

 홉슨(J. A. Hobson, 1858-1940)은 ‘경제적 제국주의론’ 내지 ‘자본주의적 제국주의론’을 처음 체계적으로 주장함으로써 ‘근대 제국주의론’이라는 새로운 연구분야를 개척한 연구자로 널리 알려져왔다. 왜냐하면 이 연구분야는 홉슨의 제국주의론에 대한 비판과 반비판을 통해 정치적, 전략적, 사회적, 심리적, 주변부중심적 제국주의론 등의 다양한 제국주의 이론들로 분화, 발전해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존의 연구들은 홉슨의 제국주의론을 비판하거나 지지하거나 간에 그것을 주로 ‘과잉자본의 대외투자가 제국주의를 불러오는 것’으로 파악하는 ‘홉슨-레닌 테제(Hobson-Lenin Thesis), 즉 투자제국주의론’으로 간주해왔다.  

   이 책은 홉슨-레닌 테제가 홉슨의 제국주의론을, 더 나아가 그의 원대한 사회개혁사상을 담기에는 너무도 비좁고 뒤틀린 그릇임을 입증하려는 시도이다. 우선 기존의 논쟁의 좁은 관점에서 볼 때도, 홉슨의 제국주의론은 투자제국주의론이 아니라 투자와 투기요인 모두를 고찰한 ‘금융제국주의론’이다. 그러나 홉슨은 식민지 병합의 원인을 고찰한 단순한 제국주의 이론가가 아니라 민주적 복지국가와 복지적 세계정부의 초석을 마련한 복지경제학자이자 사회개혁운동가였다. 따라서 복지국가와 세계정부로의 길에 놓인 최대의 장애, 제국주의의 폐해를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홉슨 제국주의론의 비판적 역할을, 그리고 그것 대신 ‘사회개혁’이라는 대안을 제시하는 그 적극적 역할을 고찰할 때, 그것의 진정한 의미가 제대로 파악된다는 것이 이 책의 요지이다.

   ‘민주적 복지국가와 제국주의의 본질적 대립관계’를 설정한 홉슨의 제국주의론은, 전자의 전세계적 후퇴를 강요하는 신자유주의와 새로운 형태의 제국주의의인 미국의 일방주의가 강화되고 있는 현대세계를 분석하는 작업에서, 하나의 중대한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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